이태리 꼬모에서 했던 스윙크래시 이후 한달만에 춤.
첫날은 쉬고 다음날 부터 본격적으로 추려하는데 한달을 쉬었더니 음악도 잘 안들리고 몸도 제대로 가눌수 없는 상태.
게다가 익숙한 음악을 선곡하는 dj가 있는가 반면 생소한 음악으로 쭈욱 달리는 dj도 많이 있었다.

첫날 가장 힘들었던건 바로 음악. 마치 해피데이 빅애플처럼 드럼 솔로가 많이 나오거나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음악으로 나와 추면서 박자를 쪼개던가 박자를 늘려춰야 하는 음악들.

지터벅 듣고 마치 첫 출빠를 하듯이 음악도 안들리고 생각도 안나고 버벅대기 일수.
게 다가 내 앞의 팔뤄는 왜이렇게 요란하게 몸을 흔들어 대는지 부담감 백배였다. 대략 40대쯤으로 보였는데... 채 리딩이 끝나기도 전에 튀어나가기 일수여서 가뜩이나 박자 타기도 힘든데 엇박으로 만들어주니... 첫곡을 실패하고 좀 쉬다가 내리 2명(1번 홀딩에 2번 댄수는 허랭의 예의!) 과 추며 제대로 엇박으로 엉망이 됨.

이틀날 여전히 음악은 온데간데 없고, 신청은 많이 해줘서 고마운데 뭔가 즐거움보다는 의무감에 추는 느낌이었다. 적응 못하고 버벅대며 앨리스 추는거나 구경하고 제레미 추는거 보며 감탄하고 주로 구경에 집중.
간혹 팔뤄가 신청하면 패턴이나 베이직은 접어두고 팔뤄에 맞춰 같이 방방 뛰어주고 디스코처럼 몸 흔들어주며 이게 스윙 메카의 댄스인가? 하는 의문에 휩쌓임.

세 번째날 여전히 관람모드 위주로 가능한 적게 추고 있는데 스카이가 등장. 근데 한명과 추고 놀리더라. 초보자존 타임이라서 그런지 스카이를 모르는건지... 아님 너무 잘춰서 신청안하는건지 그렇게 2~3곡을 넘기고 나서 한명이 스카이랑 추었는데..
스카이는 요란 방정 떠는 뮤지컬리티가 없었다. 대략 8~9가지 기본 패턴만으로 추는데 그 패턴을 음악에 적절히 섞어서 추는 모습. 심지어 스윙아웃을 8번까지 하는걸 볼 정도....
이후 양키(머리 노랗고 허여멀거면 무조건 양키)팔뤄들 모두 줄서기 시작. 줄서기 관행은 세계 공용인듯. 이후 거의 7~8명 팔뤄랑 춤을 추고 마지막 줄선 팔뤄가 신청하자 땀흘리며 지쳤다면서 사라짐.

스 윙인지 지랄인지 모르게 춰야 하는 압박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스윙감으로 춰도 되는것을 알고 머리가 반짝임. 이후 베이직에 집중하며 추었는데 주로 신청받은 팔뤄들은 스윙아웃조차 안되거나 그냥 지터벅인 경우가 많았으며, 직접 신청한 팔뤄중에 2~3명 정도는 국내 강사급정도의 실력이였다.
나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급 팔뤄에 신청하니 한 1~2분간엔 미소를 짓다가 이후부터는 썩소를 날리는 모습에 바짝 쫄아 버리긴 했는데... 인상 구기고 추는 팔뤄까지 있었다. 스카이 보고 스윙아웃 8번했더니... 영 느낌이 구린가 하는 의문만 들었다. (음악이랑 안맞았던가....)

이후부터 적응하며 실뜨기 패턴을 조금씩 시도했는데 그렇게 첫 일주일간은 패턴 하나 제대로 성공도 못하며 박자 놓치며 안되는 동작은 그냥 걷는등으로 보냈다.

강습주간이 돌아오며 사람들이 바뀌었는데 4주차때는 눈으로 보기에도 화려한 팔뤄가 많았다면 5주차때는 뭐랄까 전반적으로 사람이 더 많이 줄은 느낌. 그만큼 잘추는 사람도 적어지고, 그만큼 못추는 사람도 적어졌다.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모멘텀도 어느정도 몸에 붙기 시작. 다시금 느낀것이 공간이 넓을수록 춤추기 좋다라는것과 모멘텀이 기억나니 패턴이 제대로 잘 먹힌다는것.
얘네들이 지 멋대로 추니... 나도 내 멋대로 춰야겠다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중 다시금 팔뤄가 신청. 곧장 연속 실뜨기를 시도했는데 제대로 받질 못해서 성공한건 하나도 없었는데 이 팔뤄 열라 좋아라 한다.
뮤 지컬리티만 좋아라 한게 아니라 이런 연속기도 의외로 좋아하는듯 했다. 물론 아는 노래여서 적절하게 패턴 나열하기도 쉬웠다. 모르는 노래에 복잡한 루틴 넣었다가 노래는 브레이크인데 멈출수 없는 상황에서의 양키 팔뤄의 썩소를 본뒤론 모르는 노래는 무조건 베이직으로 가볍게 추는 상황이였던지라...

그렇게 강습주간의 날짜가 가면서 점점 느낀것이..
일단 허랭엔 팔뤄가 많다. 리더대비 거의 6대4 혹은 7대3 정도의 비율일정도.
그래서 팔뤄들이 병풍을 많이 치고 있고, 구경하는 팔뤄들을 보면 이건 우리나라와 비슷한 형태인데, 잘 못춰서 구경하거나 잘 추는데 출 사람이 없어 구경하는 상황.
문 제라면 이 갭 차이가 너무 극명하단건데, 어중간히 추는 사람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못추면 그냥 린디 초중급 갓 뗀 국내로 치면 스윙 시작한지 4~6개월차 팔뤄들이 거의 한 70~80% 정도... 그리고 나머지는 거의 국내 강사급 수준.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과 춤에 환장한 사람간의 차이랄까?

그렇게 적응해가며 점점 느끼는게 동양인에게 신청하는 팔뤄들. 처음에는 고맙게 느껴졌는데 단 한번도 잘 추는 팔뤄가 동양인에게 신청하는걸 못봤다.
대부분 잘 못추는 팔뤄들이 동양인에게 신청하고 어메이징, 스위티, 굿 소리나 연발해댄다.
그렇게 곰곰히 살펴보니 잘 못추는 사람들도 자기랑 비슷한 수준하고 추려하지 갓 스윙아웃 뗀 팔뤄가 스카이, 맥스, 제레미, 덱스등에 신청하는건 못봤다. 결국 스윙 바닥이 다 그렇고 그런듯 하다.

한번은 쉬고 있는데 엄청 빠른 노래가 나와서 발보아나 춰볼까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진짜 지터벅 팔뤄가 얼굴 가득 부처님 미소를 지으며 춤 출줄 아냐고 묻는다.
그래서 너무 빠른곡이라 락스텝을 밟으며 쉬고 있는데 이 팔뤄 긴장 풀라고 말한다. 그래서 쉬는 텀은 끝내고 곧장 패스트를 달려주니 정신이 혼미해졌는지 버벅대다가 쏘리를 연발.
이런 상황을 이야기 하자면 해피데이 2주간 주 7빠를 했는데 주 7빠 하는 동안 지터벅이랑 지속해서 추는 기분이라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처음에야 기분좋게 추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당혹스럽고 당황스럽기 짝이 없을거다.
환경이나 분위기는 좋아지만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재수 없어졌다. 당연히 동양인은 못출거란 생각. 그런 편견이 느껴지니 호의인지 깔보는건지 알 수가 없어졌다.

그 리고 이건 한국이나 허랭이나 비슷하겠지만 팔뤄 자신을 뽐내고 싶어 안달난 사람과 춤에 집중하는 사람과의 차이가 극명했는데... 자신을 뽐내고 싶은 애들은 리딩을 거부하며 스타일링을 해댔는데 같이 춘다는 느낌보다는 혼자 춘다는 느낌만 받았다. 심지어 "너 여기 있어." 라고 이야기 하며 무브먼트를 하거나 턴을 시켰는데 혼자 바를 가로 질러 가서 웨이브를 하는 모습은 그냥 나이트나 가서 혼자 추던가 솔로찰스턴이나 밟지 여긴 왜 왔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 
반면에 중간 타이밍에 잘 찾아서 스타일링을 하는 팔뤄의 경우 느낌도 좋고 음악도 잘 타며 나도 업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 이런 케이스는 문화적 차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많다보니 기피팔뤄도 그만큼 많아지고 그만큼 고수 팔뤄도 많이 있는 정도랄까? 

문화적 차이라기 보다는 사람이 많기에 생기는 현상인듯 하고, 사람들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웠던듯 하다. 게다가 다른 동호회 스프나 스위티 사람들은 고수들 드글 거리는곳에서 잘 놀아서 재밌게 즐긴듯 한데, 공간도 좁은데서 잘추는 사람들과 추는게 부담스러워서 비기너 존에서 어슬렁 거린탓도 있겠다.
물론 5주차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사람이 빠지고 난 2층에 올라가 추며 적응도 제대로 하고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한국이라고 하니 한국은 왜 이렇게 잘추냐고 칭찬도 들었다. 그래서 한국은 일주일 내내 춤출수 있다ㄷ 하니 한국에 꼭 가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문화적 차이를 느낀건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것 정도. 그래서 그런지 이기적일땐 더욱 이기적이 되고, 친절할땐 엄청나게 친절해지는 갭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전 반적인 느낌은 처음 부산페스티벌 갔을때와 비슷하게 분위기등에 적응 못하고 당혹스러움과 신기함을 느꼈던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다짐해보는게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보다 재밌게 즐겨 보고 싶다라는것. (친한 사람들과 같이 함께... 소주에 삼겹살 챙겨서...;;) 2012년 허랭 30주년때 한번 더 놀아보고 싶다.
물론 그때는 유럽 배낭영행과 절대 섞지 않고 허랭만 목표로 하는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좋을듯 하다.



Ps. 카페에 썼던 글인데 블로그엔 안올려서 다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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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 => 공이 통통 튀는 모습 )

바운스는 다른 소셜댄스와 스윙의 경계선을 가장 명확히 드러내준다.
지 속적으로 음악리듬에 맞춰 상하로 튀는 느낌이 곧 빠른 음악에서도 매우 탄력적으로 보이게끔 하는 원동력이다. 지마의 표현대로 "익살스러운 느낌" 그런 부분이 이 바운스에서 시작되듯 싶다.

사실 바운스를 완전히 이해단계에 있질 못하다. 단지 예전에 알려준대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며 바운스를 만들라 했고, 그 모습을 흉내냈을뿐이다. 그리고 무릎이 시큰거렸다. 뭐 이유가 간단하게도 잘못된 몸을 썼고 그렇기에 무릎이 심하게 아파온것이다.

보다 원초적으로 접근해보면 걷는 방식의 차이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예전에 BBC였나 디스커버리였나 기억나진 않지만 북유럽과 아프리카 사람들의 걷는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추운 나라에서는 두꺼운 털신발로 눈밭을 걸어 다녔고, 아프리카 사람들은 뜨거운 사막위에 맨발로 걷는다. .
발바닥이 닿는 위치부터 무게중심 움직이는게 다른것은 추운 지역에서는 몸을 적게 움직이며 체력을 비축하고, 더운 지역에서는 바닥의 열기에 발이 손상되지 않게 사뿐거리듯 빠르게 움직인다. 이런 부분이 북유럽과 아프리카사람의 걷는 방식에서 부터 몸의 상태까지 다르게 진화한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바운스라는것. 그리고 흑인들이 만든 춤이라는 점을 본다면 한국에서 스윙을 그들처럼 맛깔나게 한다는건 어려울 수 있다. 더불어 평소에 걷는 방식에서도 흑인들(힙합 그룹같은 경우) 균일하면서 느린 바운스가 살아 있는것이 체질이지 싶기도 하다. 물론 현재는 스윙판에서 화이트호퍼스같은 탄력있는 흑인은 보질 못했다. (이부분은 검은 아빠에서 하얀엄마로 넘어갔다고 이야기 하는 싱싱형 글을 참고...)

다시 앞서 이야기로 돌아와 그럼 바운스는 무엇인가?
그것은 음악에 맞춰 걷는다는것이다.
억지로 기합받는게 아니라 흥이 나게 걷는것이다.
뭔가 음악에 심취해서 스스로 억제할 수 없는듯 한 움직임.


마지막으로 지마의 정리를 토대로 5가지 주안점을 정리해봤다.
1) 무리하지 않게 몸을 움직인다. (걷는느낌으로..)
2) 강제로 무릎을 쓰지 않는다. (무릎보단 발목을 활용해서..)
3) 바운스를 끊어지지 않게 한다. (공이 튀다 멈추지 않듯이..)
4) 음악에 맞춰 신이나는걸 표현한다. (공연에서 방방 뛰듯이 신나게..)
5) 항상 균일한 바운스를 유지한다. (중간에 멈추는 느낌나지 않게..)


바운스가 되어야 찰스턴이 되니 이번주는 바운스 집중 훈련 기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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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빠공지로 가볍게(?)저녁 먹고.... 차한잔 마시고 타임빠 고고씽...
8시에 들어갔을때는 또 리더 병풍현상을 겪어야 하나... 라는 생각과....
사람 없어서 비싼 출빠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

8시 반을 넘어서 그득그득 들어오더니... 나중엔 바닥이 습해져서 슬라이드가 안 될 정도...
본래 계획에 없던 출빠였던지라... 장비(수건, 갈아있을 티, 두건...)를 안가져왔던지라...
두곡 추고 한곡 쉬기를 반복... 그래도 한번 땀이 나기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땀이 나는지라... ;;

더위를 식힐겸 밖에 나갔다가 땀에 젖은 머리가 채 1분도 되기 전에 얼어 붙고....
아무튼 2010에는 다시금 춤이 재밌어지기 시작...
다리도 덜(?) 아프고... ;;


ps. 힐러리님, 슈테른님, 몽상가, 볼매누님, 카오님, 뿌니, 마린블루, 에그, 윤걸, 여명 .... 흠... 생각보다 적게 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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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애플
하도 오래 쉬어서인지 빅애플에선 음악 쫓아가기 바빴고, 음악에 질질 끌려 다녔던 느낌...
쉬지 않고 추어야만해! 라는 압박...
느낌? 그건 먹는건가효? 우걱우걱...
역시 백강습이 불혀 일출빠 처럼....
간만에 로리(현재 닉은 모르겠지만..)도 보고...
발보아를 추려했건만 리더 비율이 많아서 제대로 추지도 못하고... ;;;

부기우기
정말 오랜만의 부기우기를 가봤는데....
음악 선곡도 좋고 느낌 좋은 팔뤄도 많아서 대략 성공...
쓸데없이 사람 많아서 채이는것보단 아기자기하게 공간 활용하며 추는게 더 좋다.
앞으로 종종 부기우기로 가야 할듯...
(사람들이 너무 빨리 집에 가는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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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12:42
탱블에서의 다리가 먼저 나가기...
린디에서의 걷는듯이 다운하는 바운스...
발보아에서의 통통 튀는듯한 잔잔한 펄스...

이 세개가 마구 싸우고 엉망진창이 되어서 린디건 발보아건 탱블이건... 들썩 들썩... (탈춤마냥..)
다리를 먼저가서 무게중심이 못 쫓아오고...
거기에 바운스를 깊게 주겠다고 찍어 누르다가...
펄스를 챙기겠다고 솟구치듯이 몸을 움직이니...

린디도 엉망, 발보아도 엉망, 탱블은 왜 갑자기 바운스가 생긴게냐! -_-;;

슬금슬금 쉬며 추려니 더 엉망이 되는듯.
쉬는김에 푹 쉬어 버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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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하긴... 쳇.... 아직도 채이는구만... (뭐 그래도 여름전 보단...)

kbw2009의 대비 + 발보아 티셔츠 수령을 위한 타임빠 출빠..... (야근도 있던지라..)

사람이 많아지면 오히려 발보아 추기가 더 힘들다능...
발보아로 춍춍춍 움직이는데 좌 패스트, 우 찰스턴이 난무하니...
다리가 걸리거나, 부딪히거나, 엉덩이로 밀거나... ;;;

느닷없이 생각난 강사급들의 대박 강습 아이템!!
"실전!! 해피데이에서 팔뤄 보호하기!!" 혹은 "해피데이!! 당신도 안부딪힐 수 있다!!"

분명 뒤 보고 팔뤄를 보냈는데... 어이없게 보내는 도중에 측면에서 사람들이 날라오니..;;;

리프트는 두번 써먹어 봤는데... 한번은 음악에 맞았고, 한번은 음악과 별개로... -_-;;
무게중심 낮추고 바운스만 신경 쓰니 패턴이 더더욱 적어진다능~~

ps. 어차피 박자를 느리게 타니 다 밟을생각 말고 늘리는데 주력해야... ;;;


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아직도 눈을 맞추진 못한다. 뭐랄까 뻘쭘하다고나 할까... 눈이 마주치면 음악을 못듣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러다가 댄 강습에서 눈을 마주치지지 않고도 추는군하~ 하고선... 외면하고 많이 췄었다.

얼마전 토마스 베이직을 들으며 곰곰히 되새겨 보며 몇번 리듬에 맞게 하는 동작을 써봤는데... 이게 될 때가 있고 안 될때가 있다.
그 원인을 토마스 써머리를 보며... 그리고 과거 연습 하며 찍어두었던 동영상을 확인하며... 그리고 강습때 들었던 내용들 하고 뭔가 조각난 퍼즐들이 일제히 맞춰 지며.... 느닷없이 올해 초 스노우 보드를 타며 지겹도록 들었던 그 소리가 기억났다. (아~ 왠지 유주얼 서스펙트 마지막 장면 같다~~ ㅎㅎ)

"시선처리 똑바로~!!"
보딩을 할때 주의할점은 내가 보는 방향으로 몸이 간다고 한다. 그래야 상체가 자연스럽게 회전하고 그에 따라 하체의 무게중심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방향 전환이 된다.

"바닥 보지 말고!"
초심자가 자주 하는 행동이 바닥을 보는 행위인데 밸런스를 무너트려 어쩔때는 턴이 되다가 어쩔때는 턴이 되지 않고 결국 나쁜 습관을 자신에게 제공한다.

"천천히 리듬감을 살리며..."
급하게 몸을 움직이면 역엣지에 걸려 반드시 자빠지기 마련이다. 상체의 상하 움직임을 통한 이완과 수축. 그리고 그 사이의 리듬에 맞추어 무게중심을 이동해주면 자연스럽게 턴이 이뤄진다.


재밌는게 보드타던 요소가 스윙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시선을 엉뚱한대로 향해 있으니 팔뤄를 턱턴으로 보내더라도 이상항 방향으로 가고... 스윙아웃을 하더라도 불완전한 원을 그리지 않겠는가?
스윙에서의 시선은 팔뤄이다. 팔뤄를 보거나... 팔뤄가 갈 공간에 미리 시선을 두는것.
그런데 자신의 스텝에만 급급해서 바닥을 보거나 하면 몸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패턴의 고질적인 문제는 외워서 한다는건데... 패턴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어보면 제법 해결되는게 많다. 자신의 바디 밸런스와 팔뤄를 보내는 모멘텀의 조합.
결국 바다 말마따나 베이직이 되면 패턴은 자연스럽게 될 수 밖에 없다.


베이직의 기본의 더 기본은 팔뤄. 그리고 보디밸런스. 그리고 리듬.
그러기 위해서 시선처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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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1. 베이직의 기본은 리듬.
리듬없이 추는것에 대한 지적.
사실 리듬이 부족하긴 하다. 무릎나가는 바운스라던가... 기계적인 트리플 스텝이 아니라 음악을 듣고 몸을 움직인다는 가장 기본적인 베이직.
그를 통한 바운스...

2. 발보아 스타일 린디?
발보아 중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킥스텝을 알려주는게 롤리킥하고 비슷한 느낌.
몇번 하다가 노히님과 만났을때 자연스럽게 롤리로 변형... -_-;;

아웃앤인도 수평으로 가는거 제외하면 조금 비슷한 느낌.. ;;
토마스 왈... 발보아처럼 하지 마라. 발보아가 아니다. ;;; (칫...)

3. 턱턴시의 스트레치와 모멘텀
스트레치시의 느낌이 썩 좋지 않다. 어깨가 젖혀지는게 약간 경직된 느낌이 있는데 확실히 스트레칭을 좀 해줘야...
뭐 가장 큰 문제는 팔뤄들이 웨이팅이 없다.

일전에도 얘기했듯이 제대로된 모멘텀을 하려면 리더와 팔뤄 둘다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런데 제대로 안됐다면 일단 쌍방과실로 봐야 한다. (합의는 6:4쯤?)
팔뤄들이 웨이팅이 없으면 리더로서는 스트레치후에 팔로우 스로우를 할 수가 없다.

예를 들자면 야구스윙을 하거나 골프 스윙을 하려 할때 백스윙으로 모멘텀을 만들려 하는데 야구배트가 혹은 골프채가 지 혼자 제멋대로 앞으로 튀어날아가는 격인셈이다.
이러면 스트레치후의 모멘텀이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이후의 동작을 만들어 가는게 아니라 눈치껏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선 왜 다른 사람은 하는데 못하냐고 지적질 좀 하지 마라. 댁이 웨이팅 못하는걸 내가 교정해줄 순 없지 않은가? -_-;;)

4. 스트레치와 바운스의 관계
둘째날에 이뤄졌던 스트레치와 리듬(바운스)은 조금 더 원론적인 형태.
스트레치를 통해 수축과 이완을 느끼는 공간.
토마스가 와서 "굿! 나이스!"를 연발하고 갔음. ㅋㅋㅋ

사실 스트레치는 강습으로 어떻게 할만한건 아니라고 본다.
100% 표준적 스트레치를 몸에 익히더라도 음악이 느리거나, 혹은 빠르거나에 따라 긴장과 이완의 폭이 달라진다. 동작이 다르다는게 아니라 10의 비이커에 1씩 물을 따르는가? 2, 3, 5 씩 따르는가의 차이이다.
스트레치에 주는 힘이 다르고 그에 따라 탄성과 탄력, 거리등도 달라지기 마련.

더군다나 공간이 좁은 바에서 추게 된다면 스트레치의 느낌 보다는 팔뤄가 주변으로 부터 공격당하지 않게 리딩하는게 더 중요하기 마련. ;;

5. 결론은 모멘텀과 바디 컨트롤
견우 모멘텀 강습 이후로 가장 신경을 많이 쓰이게 되는것이 힘의 흐름이다.
얼마나 힘을 모았다가 전달하는가? 내 힘을 어떻게 쓰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내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자신의 몸을 악기처럼 사용하란 말의 의미를 쵸큼은 이해할듯 하다.


ps. 몸쓰는건 먼 훗날의 일. 반턴만 돌아도 어지러우니... ;;
원하는 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였지만 되집어 보는 점이 좋았음.

나에 맞게 춘다.
내 멋대로 춘다가 아니라 나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나의 스타일에 맞게 추는 방법을 찾는것이 중요.
베이직의 절반 이상이 느낌 찾는것이였으니 만큼...

(그래도 발보아 덕분에 바디 컨트롤의 개념은 이해하고 있으니... 슬슬 린디에도 좀 투자를...;;)

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왜 뒷꿈치가 자꾸 아픈가 했더니... 어제만 해도 8번 뒷꿈치를 채였다.
작년 말쯤에 우연찮게 팔뤄 정강이를 걷어찬뒤론 거의 킥스텝을 쓰지 않고 가능하면 슬라이드로 움직이려 하는데 이러다 보니 내가 채이는 상황. 그것도 정확하게 뒷꿈치만 골라서.. ;;

다른데 부딪히는거야 상관이 없지만 뒷꿈치는 이거 심각하다. 발바닥 아픈게 다 나은듯 싶더니 이젠 뒷꿈치랑 관절이... 역시 스윙은 나이 들어서 하기 힘든.. -_-;;
그냥 BB리더로 고착화 하는게 더 나을지도...

하지만 날이 더우니 팔뤄랑 딥홀딩 하는것도 미안하고... 땀이 후두두둑... ;;
더우면 음악이 안들리는건지... 아니면 타임빠 음악이 바뀐건지... 아님 스카이가 시원한건지... 알 순 없지만 원하는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머리도 멍~한게...

당분간 요양을 계속해야...


PS. 근데 오늘, 내일 토마스 강습에 담주엔 견우 패스트... -_-;; (분명 7,8월에 쉰다고 했는데 계속 달리네..)
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똥나팔군의 퍼니밴드 라이브 파티.
사실 아직도 다리가 다 낫지 않은 관계로 그냥 저냥 공연 보는셈, 음악 듣는셈으로 신청.
간간히 발보아나 탱블 정도만 춰주면 만사 오케이라는 심정.

가볍게 몸을 풀고 나서 첫곡을 조금 빡센곡으로 달려주니.. 지치고 헐떡이는게... 적절히 근육이 이완되어서...;;
오히려 춤추기 편해진 상태가 되었다. 쓸데없는데 힘이 안 들어가니... 릴렉스가 잘되고...

결국에는 그 분이 오셔서... 거의 4~5개월만에 정신줄 놓고 움직여 다녔다. 빠른곡이건 느린곡이건 가리지 않고 린디를 추고, 심지어 패스트 흉내도 내보고...

퍼니밴드의 곡 선곡도 좋았고... 기계에서 나오는 음과 라이브 밴드와의 차이는 신명나는게 다른듯 하다.
피곤하긴 하지만 그리 피곤하지도 않았던 지라...


이번에 확실히 느낀점이... 모멘텀이란 단어.
댄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모멘텀은 전반적으로 춤을 추는데에도 영향을 많이 끼치는듯 하다. 다른 상황에서의 모멘텀에 가까울수 있는데 이를테면 주식에서의 모멘텀이라던가, 스포츠 경기에서의 모멘텀처럼...
출빠 후 약간의 시간이 흐른뒤 적절히 몸이 풀렸을 경우 (혹자는 신의 물방울의 대사를 빌어 '디켄딩'이라..) 그리고 그 때의 기분이 적절하다면 그 기분의 여세가 점차 시간이 흐르고, 춤을 출수록 더욱 더 강해지는 그 느낌.
 

약간의 주춤 거림이후의 지속적인 상승. 음악을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
주변에서 엉망진창으로 추는거로 보더라도 팔뤄랑 나만 재밌으면 되는게 아닌가...
뒷풀이로 너무 달려 몸 상태가 맛이 가긴 했지만...

ps. 타임빠에서 추지도 못하고 쩔어 있던걸 당포유에서 만회한듯하다.
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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