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의 여행끝에 피곤에 지친 몸때문에 다음날은 쉬고 앙코르와트를 구경하려 했으나, 일정의 촉박에 서두르는 아주머니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강행군에 돌입.

본래 아침 일찍 떠오르는 일출을 보려 했으나 완전 뻗어 있는 관계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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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도착한 사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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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날 사람을 거의 지치게 만들만한 강행군으로 피로 가득. 게다가 초가을 햇살처럼 강한햇살과 더위는 숨을 헐떡이게 만들었다. 물론 그늘에 들어가면 조금 버틸만 하지만... 그래도 더위에 지쳐 허덕이기는 충분할만한 더위였다.


한국인 떼 관광객이 제법 많았으며, 지친 몸을 이끌고 (밤낮의 길이가 같다. 6시에 해뜨면 6시에 진다. ;;) 어둑어둑한 밤거리(가로등도 드문드문..)를 지나 평양냉면에 갔는데, 정말이지 맛은 최악이다. ;; 다만 북한 사람들의 공연부분은 충분히 볼만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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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아침 7시 무렵에 도착. 택시를 타고 남부터미널에서 북부터미널까지 약 1시간 정도 이동.
버스표를 끊고 다시 5~6시간 정도 버스로 캄보디아 국경을 향해 이동. 그야 말로 20시간 강행군 이동이었다.
터미널에 내리자 마자 갑자기 한국인 아주머니가 가방을 맡아달라면서 애를 데리고 화장실로 급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봤다. 어린나이에 해외여행을 다니는게 조금 부러울 정도. 그리고 그 아주머니도 나쁜 사람이면 어쩔려고 덥석 가방부터 맡기는지 원...
여하간 툭툭이를 타고 국경에 도착.
송작가가 이전에 여행중에 만났던 여행경력 20여년에 달하는 베테랑 여행가 아저씨를 만나서 국경을 통과하기 시작. 비자값으로 1000밧정도 내고 비자수속등을 하며 부산히 통과.
봉고차 하나를 섭외해서 시엡립을 향해 달리기 시작. 길의 거리상으로 보면 그닥 먼 거리는 아니지만 도로가 마치 80년대 시골길을 연상케 하는 엉망진창 도로였다. 군데 군데 퍼진 차들도 보였고....
흔히 볼수 있는 경운기와 픽업트럭위엔 수십여명이 탄채 이동하기도 한다. 쌀국수는 어디서나 항상 맛있다. -_-;;
풀밭 그러다 마을 그러다 풀밭 그러다 강(혹은 개천) 그러다 다리 그러나 풀밭이 이어지길 몇시간. 차도 제 속도를 못내고 기는듯 달리는듯 가며 7시간을 여행끝에 간신히 숙소에 도착. 저녁과 함께 다음날 아침부터 여행해야 한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어쩔수 없이 하루 쉬고 다음날 부터 슬금슬금 여행할까 했던것을 강행군으로 진행하였다. 확실히 도착해서 하루 쉬어주고, 더나기전 하루 쉬어주는게 가장 적절할듯 하다.

ps. 앙코르와트에서 3기가 가까이 사진을 찍어논 관계로.. -_-;; 사진 쏙아 내는것만 몇시간... 512가 full 되기도 하고, 피뎅에 백업하고, 놋북에 백업하며 사진을 죽도록 찍은뒤 보니 감히 손델 엄두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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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다이빙을 하기 위해 이동. 친구 카메라 하우징이 고장나 물속 사진은 커녕 물위 사진도 곤란한 상황.
게다가 날이 맑을거라고 장담하던 레드데빌 다이버 사장의 말과는 달리 다이빙 장소에 도착하자 마자 폭풍우가 내렸다.
출발할때의 맑은 날씨 / 타고갈 요트라서 왠지 좋아 보였다.
먹구름이 몰려든다. / 다이빙 장소를 향해.../다이빙 포인트인데 생각보다 깊다. 2시간여를 달려 온곳.
물속에서 비오는 장면은 멋졌는데 밖으로 나오니 얼어죽을듯이 추웠다. / 푸켓의 물은 맑다. / 썰물에 배가 저렇게 되어 버린다.

다이빙 할때 조금 식겁했던게 레귤레이터를 물었는데 물리지가 않는다. 보니 물어서 고정하는곳이 누가 베어먹은듯이 삭~ 잘려 나간것. 제품 잘못된거 아니냐고 푸켓에서 다이빙샵을 운영하는 레드데빌 사장에게 물어보니 옥토퍼스를 물라는 당영한 표정의 대답. -_-;;

첫 잠수후 깊이를 보니 27미터나 들어와 버려 순간 당황. 분명 오픈워터는 18미터가 한계일터인데... 게다가 뒤에 따라오는 세명을 버려둔채 홀로 유유하게 헤엄치며 다니다가 친구 동생이 물위에 떠오르자 잡아 끌어 내려오는 만행도 서슴치 않게 행했다. -_-;;
덕분에 첫 다이빙후 친구 동생은 앓아 누웠고, 점심으로 부페가 나온다던 식단은 생선대가리 한개에 요상한 국으로 무장한 마치 머슴밥 같은게 나왔다. 이래 저래 사기행각에 푸켓의 레드데빌 사장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기 시작.

두번째 다이빙때는 친구 산소통을 잠구구 다이빙까지 시키는등 그야말로 어이없는 일의 연속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기 짝이 없는 사장의 만행. 역시 주변에 잘 탐문해보고 진행했어야 했는데 달리 갈만한곳이 없어 신청한게 실수였다. 뭐 레드데빌 사장말로는 다이버 마스터들이 휴가를 가서 그렇다는데 내가 보기엔 사장의 만행에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모두 도망가버린게 아닐까 싶다.

다음날 짐챙기고 친구가 피자사오라고 득달같이 말해서 어쩔수 없이 피자가게를 뒤져봤는데 어찌된게 관광도시들은 거의 2시 이전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분명 저녁 10시무렵에 문을 닫는듯 했었는데..
그래서 얼핏봤던 피자 체인점에 가서 가장 비싼것으로 주문해버렸다. -_-;; 가격이 하루 방값과 같으니...

카트도 하고싶고, 친구 동생은 번지를 하고 싶어했지만 부족한 예산이 두려운 나머지 감히 해보지 못하고 택시타고 터미널 가는 길에 그저 흘깃 눈요기만 했다. 터미널에서 밤을 지새고 가는 버스를 선택. 방콕에 들르자 마자 바로 캄보디아로 가는 버스를 선택. 그야말로 20여시간 버스 이동에 도전하는 셈이었다.

버스에 올라탔을때 에어콘과 지난 다이빙포인트에서의 폭우로 인한 감기가 도져있어 에어콘 바람을 닫을려고 하자 차장인가 하는 여자가 성질을 있는대로 버럭버럭 내면서 에어콘을 못줄이게 하는데 웃기는건 버스 내부에 모두 담요(제공해주는 싸구려 천조각)를 머리끝까지 덥고 가고, 12시가 넘자 차장도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잔다는것이다. 에어콘을 줄이거나 닫으면 될터인데 태국에선 에어콘 자주 써서 환경오염을 시키고 싶은 이들이 가득한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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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반 무렵인가 후다닥 일어나서 제대로 싯지도 못한채 수영복을 입을까 반바지를 입을까 고민하다가 수영복으로 결정한뒤 일일 투어를 나갔다. 2~3시간을 달려서 도착한곳이 선착장. 선착장이라기 보다는 무슨 바닷가 마을 부두모냥 처량하게 생겼다.
배로 이동하는데 이런 요상한 배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그냥 자동차 엔진에다가 크랭크 하나 달고 거기에 프로펠러 대충 용접해서 붙여둔 그야 말로 재활용의 극치인 형태였다. 이동중에 게다가 엔진이 꺼져 다른배에 옮겨 타기도... (배안에서 코코넛을 나눠주길래 냉큼 먹어봤는데 느끼하기만 하고 전혀 달거나 맛있지 않았다. -_-;; 코코넛의 환상이 무너졌다.)
날이 제법 맑은데다 바람도 간간히 불어 주었다. 시계도 멀리까지 보이는 그야말로 놀기 좋은날. 섬에 도착해서 잠깐 수영및 카약타기등을 하며 노닐다가 본격인 투어를 위해 다시금 배에 타 이동하였다.
섬의 기암절벽등이 매우 이쁘다.
제임스 본드섬이라고 해서 왔는데 장사치들이 득실 거리며 관광객 상품(거품만 가득한 별볼일 없고 쓰잘데기 없이 비싼)들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했다.
제임스 본드 영화에 나왔다는 섬.
어떻게 찍어도 관광객이 찍힌다. -_-;;
본드섬을 뒤로 하고 카약 투어로 이동...
카약을 타고 동굴을 거스르는 동안 썰물이 들어와 거의 걸어가다 시피 이동하기도...
해골모양, 물고기 모양, 코끼리 모양등등 다양한 형태의 기암들..

동굴 끝에 도달하니 원숭이들 가족들이 나와 있었다. 왠만해선 보기 힘들다고 하던데...
카약을 타느라 셀카및 풍경사진이 많았다. 돌아오는 길에 쇼를 해서 재미가 있었고, 별 먹을게 없는 음식이었지만 시시 때대로 먹을수 있는 과자및 과일등이 풍부해서 좋았는데 마지막 도착 지점에서 완전 썰물로 배가 도달하지 못할 지경. 결국 갯벌을 한 백여미터를 걸어서 부두에 도착. (쫀득쫀득 서걱서걱 거리는 모래가 삽입된 갯벌의 추억은 잊을수 없을듯 하다. -_-;; ) 갯벌 씻어 내는데만 십여분이 걸릴 지경..
저녁에 맥주와 함께 무에타이등을 보긴 했는데 연사로 찍어놨더니만 영 편집하기가 껄끄러워서 pass 해버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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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7~8시간 차로 5~6시간을 달려 도착한 푸켓.
버스 터미널 근처는 의외로 후졌다. 최고의 관광지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흔히 우리나라 시골에서나 봄직한 터미널 분위기랄까? 다시금 툭툭이를 타고 푸켓 해변가로 이동하자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왔다.

숙소를 잡기위해 송작가가 한참을 헤메고 다니더니 간신히 싸고 괜찮은 숙소를 안내받아서 해당 숙소로 이동. 에어콘에 냉장고가 달린 숙소라니 감격의 눈물이.. ㅠ_ㅠ 뜨듯미지근한 물이 아닌 시원한 물을 먹을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격. (게다가 TV도...)
푸켓의 밤거리는 화려하다. 사방에 불빛들과 음악소리 그리고 울려퍼지는 무에타이 음악소리등등... 그리고 어고고 까지.. ㅎㅎㅎ
숙소는 갈끔한 형태였고, 값도 나름대로 싼편인데다가 에어콘과 냉장고가 존재한다.
푸켓에서의 목적! 랍스타를 싸게 먹자! 라는 미션에 도전...
요리한 랍스타랑은 조금 다른 구운 랍스타의 맛은 일품이긴 하다. 새우가 맛이 떨어질정도로.. 가격은 무려 천밧이나.. (덜덜덜;;)

다음날 투어를 예약하고 다시금 일찍 자러 들어갔다. 태국은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야하는곳이다. 된장.. (해가 6시에 떠서 6시에 지니.. 원..) 여차하면 펀 다이빙에 도전해볼까 고민하며 숙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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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섯날.
친구의 동생이 아파서 어드밴스드 자격은 포기. 그냥 오픈워터만 가지고도 왠만한 다이빙 지역은 갈수 있으니 그냥 거기에 만족하며 간만에 새벽이 일어나지 않고, 널럴하게 일어나 경치좋은 해변으로 하루를 보내자는데 의견일치.

백사장을 거닐며 바닷가를 다녀봤는데 확실히 해수욕을 즐기는곳은 아니라서 그런지 모래가 너무 세밀하고 가늘고, 바닷물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았다. (지저분한게 아니라 시계가 안좋았다.)


하루를 더 머물다가 오후 배로 (자면서 7~8시간 가는 배..)푸켓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나름대로 시내라고 할만한 (해봐야 사거리 중심으로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수준이었다.)곳을 구경하며 저녁시간을 기다리다 배로 이동. 배타고, 버스 타고 드디어 푸켓으로 입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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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일째 따오에서 두번째날 다이빙을 준비.
(출발하기전에 나침반 교육중 / 물속 1 / 물속 2 - 나머지는 동영상으로 따로 올려야 할듯..)

왠 군함이지? 생각했는데 해적이 자주 출몰해서 보호중이라고... (덜덜덜..) 점심은 튀긴 국수

오토바이를 빌려서 섬을 돌기로 결정. 하지만 이것이 큰 문제가 될줄은.. ;; (시속 20으로 달달 달려 도착한곳은..)

경치좋은 북쪽? (남쪽인가? -_-;;)로 이동, 아이스 커피와 더불어서 사진으로 흔적 남기기중..

이쪽은 리조트로 엄청 비싸다고 한다. (가격은? 모르겠다. -_-;; 여하간 비싸단다..)

케빈 쌤과 부인 그리고 eniac90군과 동생. / 바위받치는게 헤라클레스신화였던가..? / 나뭇가지를 박아 지탱하는것처럼 보이게 하기.. ;;

나중에 혹시라도(?) 결혼하게 되면 이런데서 여유자적하게 다이빙이나 하면서 신혼여행 보내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다이빙외엔 할게 없는게 문제긴 하지만서도...)

오토바이 잘 몰다가 한밤중에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는 트럭에 놀라 빨리 가려다가 자빠져서 손바닥이 홀랑 까져버리고, 오토바이 측면에 스크래치가 벅벅벅.. 그나마 다친데는 없었지만 돈 달라는게 거의 부르는게 값일테니 걱정이 태산같았다. 여행가서 절대로 잘 타는게 아니라면 오토바이는 타지 않는게 좋다. (정신건강상이나 신체건강상이나 여러모로.. 두루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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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일어나서 간신히 첫 다이빙을 체험하기 위해서 준비. 긴장을 바짝하고 장비 착용후 뛰어드는데 마치 죽으러 길 떠나는 사람 심정이었다. 물속에 빠져 공기 방울이 올라가는것을 충분히 보면서도 레귤레이터로 숨을 쉬지 못하고 꾹 참고 버둥거리며 올라가서 숨을 쉬니 익숙하지 않긴 않은듯....

(장비들과 배 전경, 배에 들어가기전 4~5개국어로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첫 다이빙 포인트. 바다가 옥색이다. 다이빙 이후 2차 지점으로 이동하기전 수업과 2차 지점)

(물위에 둥둥 떠있는 각국의 다이버들과 2차 다이빙 지점. 성공리에 다이빙을 마치고 사진~)
신기한 경험을 뒤로 하고 제법 재미 있었다. 겁도 나고 산호를 보고 징그러워 소름이 돋기도 했지만 바닷속에서 중력을 벗어나서 움직이는게 상당히 재미 있었다. 다음번엔 다이브 마스터를 따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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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섬 들어온뒤 첫 아침을 맞이. 하지만 추웠다. 이눔의 비가 따오까지 쫓아와서 훼방을 놓고 있다. -_-;; 게다가 eniac90은 선풍기를 2단에 맞춘채 이불을 돌돌 말고 잘만 자고 있더라. 비온 새벽에는 마치 한국의 가을 날씨같은 추위가 엄습해왔다.
(사진은 빙고 옆의 반스라는 식당.. 이곳의 쉐이크는 일품이었다.)

eniac90군이 일어나 내게 하는말 "웃통벗고 더워 보이길래 선풍기 올렸어." 라는... 여하간 아침을 먹으려 했으나 어정쩡한 시간대라서 바로 수업을 들은뒤 파카파오? 파타파오? 파카카오? 하여간 그 비슷한 매콤한 볶음밥을 주문한뒤 어제에 이어서 열심히 공부. 시험을 통과해야 오픈워터 자격증이 나온다나? 분명히 재시험을 보게 될것이다란 생각과 달리 간신히 통과. (아싸!)
정자에서 대기하며 수영장 실습을 준비...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다이빙 실습을 위해 이동했다. 난생 처음 보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들의 압박. 옷을 입으니 이번엔 다이버 옷이 나를 압박해왔다. (원래 밀착하는거라는데.. 이거 몸매 참.. -_-;;) 4개의 호스, 오리발등등... 수영장에 들어가 각 장비의 설치및 착용법을 익힌뒤 드디어 입수.
기본적인 마스크 물빼기, 호버링, 피봇등등을 경험. 이퀄라이징은 의외로 손쉽게 되어서 한시름 덜었다. 예전 친구들에게 배웠던 자맥질이 의외로 도움이 되는듯 하다.

물밖으로 나오는데 마치 물귀신이 잡아 끄는듯한 무거움에 진이 쏙 빠졌다. 너무 무거운탓에 미끄러지면 바로 사망이리란 생각이 들 정도. 장비 반납(해체한뒤, 씻고, 닦고)한 뒤 곧장 씻으러 숙소로 컴백. 지친 마음에 누워 있으니 잠시 소록소록 올 정도로 피곤했다. 간식으로 먹은 햄버거 또한 그 맛이 일품이었는데 씹을때마다 아싹 거리는 굵직한 고기맛. 패스트 푸드 햄버거랑 다르게 바로 직접 구운것이라 제맛이 나는듯.

오늘의 저녁~

피쉬앤 칩스를 저녁으로 시켰으나 실패. 그냥 생선까스맛이랄까? 맥주나 가볍게 한잔한뒤 다시금 내일을 기약~ 드디어 다음날 대망의 바다 다이빙이 시작된다. (다이빙중 사망시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각서을 썼기에 더욱더 떨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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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9일태국 코타오

csi 시즌 2를 거의 다 보다가 12시가 넘어 어쩔수 없이 잠을 청했다. 새벽을 가르며 자면서 가는 리무진 버스의 에어콘의 전설은 얼어죽기 딱 좋다였다.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그렇게 춥진 않았으며, 담요정도로 좀 버틸만 했다. 오히려 문제는 고픈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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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담요)
잠이 올락말락하는 중간에 버스가 정차. 쉬는시간동안 빵과 과자로 요기를 한뒤 다시금 출발. 익히 예상한 태국의 모습(화장실)을 보고 반가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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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출발하여 떨어진곳이 배를 갈아타는 대기장소. 표를 받는곳도 보인다.
부두에 도착하자 (비가 쫓아왔다.)  이놈의 비. 계속 쫓아온다. -_-;; (어이 우기 끝났다며!!) 잠을 청해 보려 했지만 영 잠이 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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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5시 30분 정도. 7시에 배가 도착한다고 해서 넋놓고 기다리다.
바다는 제법 그럴듯 하다. 마치 영화속 그 느낌 그대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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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 졸렸지만 잠은 제대로 오지 않았다. 7시까지 기다리며 열심히 여행기를 수정하며 빠진것을 살펴보니 맛에 대한것이 조금 부족했다.

뭐 향신료가 조금 강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달짝지근해서 먹을 만했다. 혹시 당뇨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달짝지근한 음식으로 달짝지근한 여행을 내심 기대해본다.


배를 타고 나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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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뻗은 지평선 보는 것도 조금. 이내 지루해져서 열심히 csi 시즌 2를 보다가 csi 마이애미랑 연결되는 마지막 전회를 다 볼 무렵 부둣가에 도착했다.

일착으로 내리려 했지만 짐 하나 없는 현지인에게 아쉽게도 일착을 내주었다. ;;;

미리 예약한 송작가의 다이빙 선생님이 반가이 마중나와 주었다.
다시금 구형 밴형트럭에 올라타서 끊임없이 짐짝 취급당하며 숙소로 이동. 도착(약 10여분)후에도 어리버리 있다가 다이빙 선생님과 조우해서 숙소를 배정받았다.

 송작가의 여동생과 조인할 사람을 물색.  

로키가 방을 얻었습니다.
로키는 다이빙 강습료로 9000바트를 지불했습니다. -_-;;
다이빙 강습료도 냈겠다. 슬슬 아점을 먹으려 향했다. 다이빙 선생님과의 조우에 신나라 하는 송작가.

이번 음식은 실패하진 않았지만 태국맛이 달달하고 진하게 느껴지는 음식을 먹었다. 카오파타? 카사파오? 타오맛타? 타오무캇? 하여간 매콤한 음식을 강력 추천. (작년에도 이것만 먹다 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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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 만난 스콜)

점심을 먹고 4시에 조인 하기로 한뒤 숙소에서 일단 샤워를 했다. 부족한 담배를 산뒤 (로키의 니코친이 5 남았습니다...)담배 재털이용 유리음료를 찾다가 결국 게토레이 포도맛을 샀다.

시가를 사고 싶었지만 350~550바트라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았다. ;;;
모험에 대한 지불 댓가가 너무 커서 감히 모험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바닷가를 한바퀴 걸어 돌아 다니려다 죽은 쥐를 보고 기분이 잡쳐 숙소로 다시 컴백.


mp3를 송작가에 다운 받으며 내 movie 폴더를 통채로 외장 하드에 카피해주었다.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려서 나름대로 졸다가.. 송작가 동생이 같이 한바퀴 돌자고 하는 바람에 깨서 다같이 도는 동네 한바퀴를 경험했다. 태국 여행 자칭 베테랑이란 아주머니와 해외여행 무계획 여행중인 남자등등 여행자들이 한데 모여 세븐 일레븐까지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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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점저를 시도했는데 절대 결단코 네버 에버 태국에서 카레(커리)를 시켜선 않된다는것과 절대 초록색은 먹지 말자라는 강력한 신뢰를 얻었다. 레드 커리에 돼지고기를 먹었는데 어제 먹은 아침과 비슷한 강한 향신료탓에 이것이 카레인지 국인지 모를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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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무렵에 다이빙 강의를 시작.
나름대로 어려운 시험과 함께 신체포기 각서와 흡사한 안정규정 준수각서등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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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에 찧이면 원래 아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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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모두 하루에 해치우고 저야를 먹으러 이동.
이때 송작가 여동생이 벌레가 많고 프라이버시의 침해가 우려된다며 방을 2층으로 옮겼지만 2층 또한 벌레가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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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쌤과 부인분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이동.
대략 10여분 이동후에 괜찮은 음식점에 도착.
돼지고기 탕수육풍 음식은 평범했지만 해산물 볶은건 매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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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로 돌아온뒤 맥주를 마시고 졸림에 쓰러질 무렵 씻고 다시금 일기를 작성중.
과연 이건 얼마나 오래 자주 쓸수 있을까 고민된다. 여하간 내일은 9시까지 일어나야 한다.
내일은 오전 강의후 드디어 다이빙 현장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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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꼬맹이의 재롱. 우리나라랑 별반 차이 없을 정도의 땡깡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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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마시기는 얼음과 함께이다.)

잘 할수 있을까? 그리고 다이빙이 내 적성에 맞을까?
빨래도 해야 하는데 어쩔까 등등...
오토바이는 언제쯤 빌려 타고 돌아 다닐수 있을까?
송작가의 소주는 언제쯤 먹게될까?

태국의 하루도 이처럼 바삐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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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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