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9 20:00
과거에 내가 올린 글과... 최근에 올라온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로워진다.
상대 팔뤄의 표정에 뜨끔한 경우.
내 얼굴 표정에 대한 평가.
다른 이들에게 물어보면... 웃어라! 억지로 웃지마라! 힘들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미소를 짓는게 좋다.
문제는 억지로 미소를 짓는것의 어려움.
열심히 웃으며 췄는데, 한곡 내내 썩소를 날리더라~ 라는 후문을 들으면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서비스 업종에서 돈받고 봉사하는것도 아닌 매번 웃음을 애 쓰다간 우울증 걸리기 쉽다.
한번 생각해보자. 어떨때 웃음이 나왔을지?
작년 여름 한창 슬럼프에 빠졌을때 였다.
팔뤄 표정들이 하나 같이 썩어 있었을 무렵...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더이상 모르는 팔뤄랑 춤을 출 수 없게된 지경에 이르렀다.
분명 강습때 봤었고, 출빠때 즐겁게 몇번 추기도 했고, 페스티벌 가서도 재밌게 췄었는데... 어느날 나만 보면 표정이 썩어 있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팔뤄 표정에 눈치 보다 보니 더더욱 슬럼프에 빠지고, 심한 경우엔 신호를 늦게 줘서 틀릴수도 있는데 팔뤄가 급 사과하며 쩔쩔 매거나... 반대로 화가 난듯이 입술을 꽉 깨물고 추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물론 그 팔뤄들 모두 다른 리더랑 출때는 환하게 웃었다. ;;;
그래서 모르는 팔뤄는 포기하고 동기랑 추기 시작했다.
그런데 동기들의 표정이 더욱 다양한것이...
인상이 굳거나, 눈치를 보거나, 춤 안추고 도망가거나, 정말 추기 싫다는 표정을 짓거나... ;;;
그래서 물어봤다.
"너 표정이 왜 그래?"
"오빠 거울 봐바! 표정 완전 썩어 있어!"
결론은 다른 사람들이 나랑 추기 싫어서 얼굴을 구긴게 아니라 내 표정이 구겨져 있었기에 팔뤄 표정도 그에 반응한거였다.
이유를 따지자면야 슬럼프에 빠지게 된것이고, 그러다 보니 한번 실수 하면 속으로 짜증내던걸 표정으로 표현하였고, 그게 파트너에게 전달이 된것이다.
소셜 댄스의 기본은 같이 추는 춤이라는점. 그리고 즐기는 춤이라는 점을 간과한것이였다.
물론 컨디션이 안좋았고, 일이 안풀려서 복잡하고 힘들었고, 날씨가 습하고 덥기도 했고, 몸치여서 강습 들은 것중 절반도 기억 못한것도 있었고, 리딩에 대한 불안감과 소심함도 있었고, 노래도 제대로 들리지 않아 파악하기도 힘들었고, 뮤지컬리티를 시도해보니 팔뤄가 가만히 있는것에 당황하기도 했고, 재즈 무브먼트를 넣다가 박자를 놓치고 엇박으로 추기도 했고, 어제 먹은 술이 덜 깨기도 하는등... 다양하고 무수한 일들. 그리고 그것을 모두 생각하다 보니 상대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었던것였으니...
그 이후 억지로 웃었지만 비웃는것 같다는 이야기도 몇번 들었던지라 억지로 하는건 포기.
아무튼 결정적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일단 잠깐 쉬었었고, 슬럼프를 이긴뒤 조금씩 즐기기 시작하였는데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미소가 흘러나왔다.
자신감이 생기니 표정도 밝아지고, 음악을 타는 느낌도 알게 되었다.
틀리면 크게 박장대소를 하였고, 그것에 뭐라 하는 팔뤄는 없었다. 오히려 상대 얼굴이 밝아지기도 했다.
스스로에 최면을 걸듯 음악을 즐기려고 노력했고, 춤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얼굴 표정에 대한 강박관념이 없어지는데 3~4개월 정도 걸린듯 하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그 강박관념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상대의 표정은 내 거울이다"라고 생각하면 부담감 보다는 자신감이 더 생기게 되었다.
상대 표정이 어두우면 내 표정이 어두운거고, 상대 표정이 밝은건 내 표정이 밝기 때문이다. 라고 여기는 순간 부터 한결 편안해 졌다.
거울을 보자. 그리고 인상을 써보자. 그리고 웃어보자. 환하게 웃을 필요는 없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정도면 호감 가는 외모이지 않을까? 라는 정도로 미소 지어 보자.
그러면 거울속의 파트너는 내 얼굴 표정대로 따라 할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소셜 댄스에서의 파트너의 표정이 될것이다.
ps. 모두가 내 맘일수 없으니 상대 표정이 썩어 있다면 무언가 심각하게 고민중일것이다. 내버려두자. 슬럼프중일것이라 여겨두면 언젠간 밝은 표정으로 돌아올것이다.
상대 팔뤄의 표정에 뜨끔한 경우.
내 얼굴 표정에 대한 평가.
다른 이들에게 물어보면... 웃어라! 억지로 웃지마라! 힘들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미소를 짓는게 좋다.
문제는 억지로 미소를 짓는것의 어려움.
열심히 웃으며 췄는데, 한곡 내내 썩소를 날리더라~ 라는 후문을 들으면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서비스 업종에서 돈받고 봉사하는것도 아닌 매번 웃음을 애 쓰다간 우울증 걸리기 쉽다.
한번 생각해보자. 어떨때 웃음이 나왔을지?
작년 여름 한창 슬럼프에 빠졌을때 였다.
팔뤄 표정들이 하나 같이 썩어 있었을 무렵...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더이상 모르는 팔뤄랑 춤을 출 수 없게된 지경에 이르렀다.
분명 강습때 봤었고, 출빠때 즐겁게 몇번 추기도 했고, 페스티벌 가서도 재밌게 췄었는데... 어느날 나만 보면 표정이 썩어 있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팔뤄 표정에 눈치 보다 보니 더더욱 슬럼프에 빠지고, 심한 경우엔 신호를 늦게 줘서 틀릴수도 있는데 팔뤄가 급 사과하며 쩔쩔 매거나... 반대로 화가 난듯이 입술을 꽉 깨물고 추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물론 그 팔뤄들 모두 다른 리더랑 출때는 환하게 웃었다. ;;;
그래서 모르는 팔뤄는 포기하고 동기랑 추기 시작했다.
그런데 동기들의 표정이 더욱 다양한것이...
인상이 굳거나, 눈치를 보거나, 춤 안추고 도망가거나, 정말 추기 싫다는 표정을 짓거나... ;;;
그래서 물어봤다.
"너 표정이 왜 그래?"
"오빠 거울 봐바! 표정 완전 썩어 있어!"
결론은 다른 사람들이 나랑 추기 싫어서 얼굴을 구긴게 아니라 내 표정이 구겨져 있었기에 팔뤄 표정도 그에 반응한거였다.
이유를 따지자면야 슬럼프에 빠지게 된것이고, 그러다 보니 한번 실수 하면 속으로 짜증내던걸 표정으로 표현하였고, 그게 파트너에게 전달이 된것이다.
소셜 댄스의 기본은 같이 추는 춤이라는점. 그리고 즐기는 춤이라는 점을 간과한것이였다.
물론 컨디션이 안좋았고, 일이 안풀려서 복잡하고 힘들었고, 날씨가 습하고 덥기도 했고, 몸치여서 강습 들은 것중 절반도 기억 못한것도 있었고, 리딩에 대한 불안감과 소심함도 있었고, 노래도 제대로 들리지 않아 파악하기도 힘들었고, 뮤지컬리티를 시도해보니 팔뤄가 가만히 있는것에 당황하기도 했고, 재즈 무브먼트를 넣다가 박자를 놓치고 엇박으로 추기도 했고, 어제 먹은 술이 덜 깨기도 하는등... 다양하고 무수한 일들. 그리고 그것을 모두 생각하다 보니 상대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었던것였으니...
그 이후 억지로 웃었지만 비웃는것 같다는 이야기도 몇번 들었던지라 억지로 하는건 포기.
아무튼 결정적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일단 잠깐 쉬었었고, 슬럼프를 이긴뒤 조금씩 즐기기 시작하였는데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미소가 흘러나왔다.
자신감이 생기니 표정도 밝아지고, 음악을 타는 느낌도 알게 되었다.
틀리면 크게 박장대소를 하였고, 그것에 뭐라 하는 팔뤄는 없었다. 오히려 상대 얼굴이 밝아지기도 했다.
스스로에 최면을 걸듯 음악을 즐기려고 노력했고, 춤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얼굴 표정에 대한 강박관념이 없어지는데 3~4개월 정도 걸린듯 하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그 강박관념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상대의 표정은 내 거울이다"라고 생각하면 부담감 보다는 자신감이 더 생기게 되었다.
상대 표정이 어두우면 내 표정이 어두운거고, 상대 표정이 밝은건 내 표정이 밝기 때문이다. 라고 여기는 순간 부터 한결 편안해 졌다.
거울을 보자. 그리고 인상을 써보자. 그리고 웃어보자. 환하게 웃을 필요는 없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정도면 호감 가는 외모이지 않을까? 라는 정도로 미소 지어 보자.
그러면 거울속의 파트너는 내 얼굴 표정대로 따라 할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소셜 댄스에서의 파트너의 표정이 될것이다.
ps. 모두가 내 맘일수 없으니 상대 표정이 썩어 있다면 무언가 심각하게 고민중일것이다. 내버려두자. 슬럼프중일것이라 여겨두면 언젠간 밝은 표정으로 돌아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