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24 같이 놀기에 중독...
  2. 2009/08/24 블루스... 물위의 유영처럼... (2)
30대 초반 부터 4년...

다양하고 신기하고 엉망진창에 별의 별 케이스를 경험한 4년간의 연애.
할 수 있는 싸움이란 싸움은 다 해봤고, 헤어졌다가 만나보기도 했고, 중간에 양다리도 걸쳐봤고, 프로포즈까지 했던...

그러면서 30대 이전에는 홀로 지내기 좋아하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 성향의 외로움을 즐기던 성향이 어느덧 조금씩 바뀌어 다른 사람들과 안면 트기도 좋아하고, 여행가기도 좋아하고, 자기것을 조금 내놓을줄도 아는 여유로운 성격으로 바뀌었다. (독설을 잃어 버린게 아쉽긴 하지만...;;)

헤어짐과 함께 시작한 스윙...

처음에는 뒷풀이의 술자리가 좋았다.
사람들과 아침해가 떠오를때까지 술을 마시는게 좋았다.
어느덧 파티가 좋고, 엠티가 좋았고, 출빠가 좋아졌고, 음악이 좋아졌고, 춤이 좋아졌다.


얼마전부터 다리가 심하게 아파(족저근막염? 아킬레스 관염? 근막 원격통증 증후군?)진뒤로 출빠및 강습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술자리는 그래도 쫓아가지만 몸이 피곤해서인지 잘 받질 않는다.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급 우울함이 밀려온다.
혼자 무언가 하기 싫은 성격. 영화관도 혼자 가지 않고, 밥도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면 쌩으로 굶기도 하고, 여행도 혼자가진 않는다. (원래 돌아다니는걸 싫어하는...)
그러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과거에는 그렇게 미치도록 좋아하던 게임이 이제는 심심해졌다.

사람들과 같이 노는것에 중독이 된 것이다.
과거에 놀던 모든 놀이 문화는 홀로 노는것이 거의 대부분이였지만 이제는 사람들과 만나서 같이 노는것에 집중한다. 홀로 놀 순 있지만 예전처럼 흥미가 있거나 재미가 있질 않다.

그러다 보니 홀로 있으면 더욱 더 외로워진다.
그래서 파티와 낚시등 여럿이서 갈 수 있는것에 그렇게 빠지는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블루스 하면 힘을 빼고 기다리라고 종종 이야기 한다.
음악을 느끼며 기다리는게 거의 전부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데...

여기에 대한 포인트를 붙인다면 신뢰와 믿음이란 단어를 붙히고 싶다.
"나는 음악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나 "나는 내 몸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 등과 같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

춤을 추면서 '난 제대로 하고 있는것일까?' 라고 되네이면 몸의 밸런스가 헝클어진다.
그런 고민은 잠들기 전에 고민하는게 더 낫다.
더불어 '이 노래에 제대로 잘 하고 있는가?' 라는 의문도 음악에 대한 집중을 깨트려 버린다.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
정답은 어디있는가?
대부분 사람들이 고민하는것들중에 하나이지만 사실 정답이란게 있을리가 없지 않을까?
그림에 대한 취향도 다르고, 음악에 대한 취향도 다르다.
잘 그렸다고 생각한 그림이 식당에 걸리고, 캔버스에 점하나 찍고 '외로움'이라고 이름 붙혀서 수억 할 수도 있는법. 그런데 캔버스에 점하나 찍힌걸 머릿속으로 '이게 100점 정답이고, 다른건 모두 틀렸어!' 라고 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믿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를 믿음으로서 블루스 음악을 즐길 준비자세가 된다.
이는 마치 물속에서의 유영과 비슷하다. 물속에 몸을 맡기고 편안하게 누으면 물위로 뜨듯... 스스로에 대해... 파트너에 대해 음악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가짐으로서 편안하게 출 수 있다.


ps. 들러 붙으면 기피리더!! 담백하게 추려면 음악과 자신의 몸에 먼저 집중해야... ;;;
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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