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댄스 배우면 좋은 점 10가지

[원문]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marsis96&folder=37&list_id=10554750
 
10.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납니다.
2008 년 말에 개봉한 <잃어버린 세계 속으로>라는 영화를 보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지구 중심에는 뜨거운 마그마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수천만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공룡과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물론 가상의 스토리지만 지구 어딘가에 이런 세계가 존재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지요. 스윙빠에 처음 들어와서 신나게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며 대부분 문화적 충격을 받으십니다. 하지만 이내 곧 적응하고 그 속에 동화되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됩니다. 해외여행을 가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도 좋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자 기회입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9. 삶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진취적으로 변해갑니다.
춤 을 배우기 전에는 소극적이고 남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다가도 스윙댄스를 배운 직후부터는 세상을 사는 태도 자체가 자기도 모르게 변하게 됩니다. 남녀간의 매너를 알게 되고, 타인의 존재에 감사할 줄 알게 되며, 용기있게 춤 신청을 할줄 알게 되면서 삶 자체가 전반적으로 적극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8. 그냥 무심결에도 입가에 미소가 흘러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회 사 업무가 힘들어도 퇴근 후 스윙빠에 갈 생각에 급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윙빠로 가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MP3로 스윙재즈 음악을 들으며 자기도 모르게 스텝을 밟고 가상의 파트너와 홀딩을 하면서 미친 사람처럼 혼자서 웃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날 생각에 기분이 들떠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까지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7. 별로 꾸미지 않아도 됩니다. 티셔츠 몇벌이면 충분합니다.
스 윙댄스를 수년 년 넘게 춘 일명 '고수'들을 보면 옷 몇 벌로 커버합니다. 스윙댄스의 장점이라면 간단한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로도 얼마든지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이죠. 일명 '땡큐복'을 입으면 플로어의 여왕이나 왕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살사나 탱고와 달리 스윙댄스는 소탈하고 꾸밈이 덜 합니다. 물론 한번 입은 옷을 몇 달간 빨지도 않고 나타나면 안되겠지요?
 
6. 건강해집니다. 즐기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스 윙댄스를 시작하고 1개월만에 13kg가 빠졌습니다. 살이 빠지는 동안에는 전혀 몰랐는데 몸이 너무 가벼워진 것 같아서 어느날 체중계에 올랐더니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더군요. 일주일에 몇 번씩, 한 번 가면 몇 시간 동안 죽어라 몸을 흔드니 살이 안 빠질 도리가 없었겠지요. 물론 뒷풀이만 적당히 달려주시면 됩니다. 굳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스윙댄스를 추면서 즐겁게 다이어트를 즐겨보세요.
 
5.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약속이 없어도 됩니다.
우 울하기만 했던 각종 연인의 날에도 우리는 갈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초콜렛과 사탕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송년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두가 '솔로'라서 온게 아니라, 모두가 '나의 연인'이라서 그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파트너와 춤을 추는 동안에는 그 파트너를 '3분간의 애인'이라고 생각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애인들이 있으니 아랍 왕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근데 정말 부럽지 않을까요? -.-)
 
4. 생일을 챙겨줄 친구가 없어도 됩니다.
나 이가 들어갈 수록 생일을 챙겨줄 친구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스윙댄스 세계에서는 생일을 기억해주고 챙겨주는 멋진 동기들과 선후배들이 있습니다. 나를 위해 케잌과 초를 준비하고 나를 중심으로 원을 크게 그리고 생일빵도 해줍니다. 세상에 이렇게 의미있는 생일파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3. 친구들 모두 시집장가 가더라도 놀아줄 사람이 있습니다.
남 녀 나이 30이 넘으면 상당수의 친구들이 시집장가를 가서 가족을 챙기느라 솔로인 당신과 놀아주기 힘들어집니다. 친구보다는 가족이 우선이 되기 때문이죠. 주말에 놀아줄 친구가 없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스윙빠에 가면 365일 당신과 함께 할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스윙빠를 벗어나면 서울 시내에만 15개의 스윙빠에서 수많은 스윙댄서들이 함께 해주며, 서울을 벗어나면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수원, 제주 등 전국 방방곳곳에서 바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미국이나 호주는 물론 유럽에서도 말은 안 통해도 스윙댄스로 대화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 스윙댄스는 만국 공통 언어이니까요.
 
2. 마음에 드는 이성과 (속내를 감추고) 마음껏 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낯 선 이가 마음에 든다고 덜썩 손을 잡거나 들이대면 경찰서에 끌려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윙빠에서는 매너만 지킨다면 이 모든 것이 용서됩니다. 모 리더는 말했습니다. "내가 세상에 어딜 가서 이렇게 많은 여자들과 사심없이 손을 잡아보겠어요?"라고... 기억하십니까? 지터벅 첫 강습날, 첫 파트너와 처음으로 손을 잡던 그 떨리던 순간을... 그때의 순수했던 마음을 상기하고 앞으로도 계속 춤을 추시기 바랍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이성 앞이면 가급적 속내를 감추시고 춤을 추신 후 나중에 속마음을 살며시 내비춰 보세요 ^-^
 
1. 평생을 함께 할 반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 가 스윙판으로 데려온 지인이 20명이 넘습니다. 물론 지금도 춤을 추는 사람도 있고, 진작에 그만둔 사람도 많지요. 그 중에 2명은 여기서 반쪽을 찾아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둘다 팔뤄이고 스윙패밀리입니다. 한명은 대학교 동아리 후배로써 벌써 10년째 알고 지낸 사이이며, 다른 한명은 회사에 미팅하러 참석한 다른 회사분이었는데 미팅이 끝난 후 식사할 때 스윙판으로 꼬셨지요. 둘다 스윙판에서 반쪽을 찾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지금은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스윙판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안에서 눈이 맞아 커플이 되고 결혼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스윙댄스를 즐기면서 평생의 반쪽까지 참게 된다면 정말 금상첨화 아닐까요? 여러분도 춤만 추지 마시고 주변을 잘 찾아 보세요. 어딘가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던 반쪽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 화성에서 스윙댄스 추러 지구에 놀러온 화성인 드림.
Posted by loki (archflow@hotmail.com)